인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를 옮기다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 중구 운서동 소재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 아래에 깔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52)는 하반신을 크게 다쳤고, B씨(47)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화물차에서 창호를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인테리어에 사용될 창호를 옮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중상, B씨는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