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정주영 교수·오연빈 졸업생, 'GAF공연예술제'서 최우수·신인연기상 수상

2025.08.13 17:50:50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정주영 교수와 오연빈 졸업생이 ‘제13회 GAF(Glocal Acting Festival)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주영 교수와 오연빈 졸업생은 (사)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연극 ‘불안의꽃(연출 허윤정, 작가 정재춘)’으로 최우수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연극 ‘불안의꽃’은 안양대 예술대학장 허윤정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아리’의 작품으로, 두 부녀가 불안한 현실의 삶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버지 이당 역은 정 교수가, 딸 목희 역은 졸업생 오연빈이 맡아 열연했다.

 

정 교수는 “오랜만에 서는 무대를 허락해준 허 교수님과 딸 역할을 맡아 열연한 연빈이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번 무대와 수상이 저에게 다시금 무대에 설 수 있는 ‘트리거’가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오연빈 졸업생은 “배우 인생에서 단 한 번 신인일 때만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오늘의 마음을 잘 간직해 더 깊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종(播種) : 예술의 씨앗을 심다’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GAF공연예술제에는 35개 국내 전문연극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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