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경찰상 정립 최선"

2005.04.18 00:00:00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이웃들이 모여 사는 곳을 찾아다니며 따스한 온정을 펼치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계양경찰서 계양지구대에 근무하는 조만철(46) 경사.
조 경사가 버려진 이웃들의 삶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2월경.
귀가도중 자식없이 혼자 살며 굶주림에 지쳐 있는 김모(당시 69세)할머니를 '행복이 가득한 집'(계양구 동양동)에 모셔다 드리면서 부터이다.
조 경사는 그동안 박봉의 어려움 속에서도 뇌성마비, 지체장애, 무의탁노인, 고아 등 90여명이 모여사는 '행복이 가득한 집'에 매월 쌀과 라면, 양말 등을 전달하고 청소와 목욕 등 사회의 뒷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동반자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특히 조 경사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 뿐만 아니라 본연의 업무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 그의 선행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그는 끈질긴 수사력으로 기소중지자 검거기간 중 기피자 정모(29)씨를 충북 제천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2005년 1/4분기 외근근무, MDT검거, A수배자(25건) 등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범죄예방활동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88년 경찰에 투신한 조만철 경사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 경찰청장을 비롯한 표창만도 44개에 이르고 있다.
조만철 경사는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업무를 소홀함 없이 시민들을 위한 지역 파수꾼으로서 소외받고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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