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사이 수도권 집중호우…시간당 30~50㎜씩 몰아쳐

2025.08.25 19:54:07

26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비
총 강수량 30~80㎜, 최대 100㎜ 이상 전망

 

오늘(25일) 밤사이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비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는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25일 오후 6시 1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26일) 새벽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인천(강화)·경기북부·서해5도는 25일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까지 시간당 30~50㎜씩 강한 비가 쏟아지고 이후 26일 늦은 새벽까지 시간당 30㎜ 안팎 집중호우가 이어지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에도 25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는 와중에 26일 새벽에는 시간당 30~50㎜씩 몰아치겠다.

 

총 강수량은 수도권·서해 5도 30~80㎜, 최대 100㎜ 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함께 치는 곳이 있겠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도 기상특보가 발표됐다. 25일 밤에는 인천(강화), 김포, 파주, 연천, 서해 5도에 호우예비특보가, 26일 새벽에는 나머지 경기도 시군을 비롯한 서울과 인천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일부 해제·완화됐으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무더운 상황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는 짧은 시간에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농경지 침수와 범람,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등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규용 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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