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신더시티’, 록밴드 YB와 협업 트레일러 공개

2025.08.28 10:28:17

게임스컴 2025서 ‘오키드’ 배경 영상 첫 선
절망 속 희망 서사 공유하며 글로벌 팬 공략

 

엔씨소프트의 신작 ‘신더시티’가 국내 대표 록밴드 YB와 협업한 트레일러 영상을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공개했다. 모던 메탈 곡 ‘오키드’를 활용해 게임의 서사와 음악적 메시지를 결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자사 신작 ‘신더시티(개발사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 배재현)’가 록밴드 YB와 협업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2026년 론칭 예정인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의 세계관을 음악과 결합해 몰입감을 높이는 시도다.

 

엔씨는 YB가 올해 발매한 앨범 ‘오디세이’의 타이틀곡 ‘오키드(Orchid)’를 트레일러 배경 음악으로 채택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은 ‘신더시티’ 특유의 역동적 슈팅 액션과 ‘오키드’의 모던 메탈 사운드를 결합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게임의 주제를 강조했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잿빛 도시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는 ‘신더시티’의 서사와 절망 속에서 용기를 노래한 ‘오키드’의 메시지가 맞닿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개발 과정에서도 음악적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윤도현 YB 보컬은 “글로벌 팬들에게 ‘오키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곡이 게임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신더시티’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음악·영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더시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업 트레일러 영상은 ‘신더시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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