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이 유용미생물, 천적, 잡초의 방제기술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은 농작물보호연구의 방향을 화학비료와 화학적 방제에 의한 작물보호에만 국한하지 않고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미래형 농작물 보호시대를 열어가는 생물적방제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다.
현재 차세대 후손을 생각하는 환경에 대한 문제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작물보호연구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생물적 작물보호연구는 외국의 수준에 대비하여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농진청이 발표한 농작물보호연구방법은 유용미생물, 천적, 잡초의 방제기술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식물병해 생물적 작물보호연구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주요병원으로 작용하고 있는 식물병리분야에서의 유도저항성 근권균, 항생기작, 중복기생을 이용하여 식물병을 방제하는 기술로 인간이나 환경에는 전혀 부작용이 없는 식물병 방제기술이다.
또 농약을 대체, 천적을 이용하는 친환경적 해충방제기술은 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을 잡아먹거나 해충에 기생하여 번식을 억제하는 생물을 이용한 방법으로 경지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시설작물에 이용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잡초의 생물적방제기술은 잡초별 경제적피해 수준 등을 고려한 최소 약제방제기술과 조화된 잡초의 종합적관리(IWM) 기술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농경지에 문제되는 잡초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와관련 유강선 농업생물부장은 “미래형 작물보호의 하나인 생물적 방제를 꾸준히 연구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우리의 건강을 생각하는 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