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대야동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자치계획이 확정됐다.
10일 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둔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대야동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 투표를 통해 2026년 자치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3기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25년 활동 보고와 감사 결과 발표, 마을의제 설명, 주민 공론장, 자치계획 의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사전 온라인·현장투표에 이어 총회 당일 본투표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사업부서형 사업으로 상정된 ‘대야미역 삼거리 표지판 교체사업’과 ‘2026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은 모두 210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주민자치형 사업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로컬푸드장터(124표),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123표), 의제발굴 콘테스트(99표), 키오스크 교육(88표) 순으로 결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주민총회는 위원들이 직접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정하고 실행 방안을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장으로 평가됐다.
김동환 회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모여 대야동의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 마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