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과 실속 동시에 잡다…이마트 추석 축산 선물세트 인기

2025.09.10 12:50:41

울릉도 칡소, 신품종 흑돼지, 파격가 LA갈비 등

 

이마트가 프리미엄과 실속을 모두 아우르는 차별화 축산 선물세트로 추석 사전예약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추석 사전예약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울릉도 칡소 세트와 같은 희소성 한우부터 국산 신품종 흑돼지 세트, 합리적인 가격의 LA갈비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결과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수요 증가에 따라 조선호텔 협업 세트를 확대했다. 특히 울릉도에서 약 120마리만 사육되는 희귀 품종 ‘칡소’를 활용한 세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50만 원대의 ‘조선호텔 울릉도 칡소 구이세트’는 준비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또 ‘칡소 상차림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36만  7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돈육 세트도 차별화를 꾀했다. 국산 신품종 흑돼지 3종을 한 세트로 구성한 ‘프리미엄 3대 흑돼지 셀렉션’을 6만 9800원에 출시했으며, 남영동 맛집 ‘남영돈’과 협업한 프리미엄 돼지 세트도 물량을 6배 늘려 판매 중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명절 대표 메뉴인 LA식 갈비를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다. 미국산과 호주산 갈비(1.5㎏/팩)를 각각 4만 9800원(1차 행사)과 5만 4800원(2차 행사)에 판매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 제품은 사전예약 초기부터 지난 설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희소성과 차별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트부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실속 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축산 선물세트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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