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쌀 말차 열풍…세븐일레븐, 제주 말차 디저트 라인업 확대

2025.09.11 09:58:38

MZ세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매출 상승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말차 트렌드에 탑승한다. 

 

세븐일레븐은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3900원)’, 25일부터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3500원)’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말차크림롤’은 마스카포네 치즈와 제주 유기농 말차를 더해 만든 달콤쌉쌀한 크림롤로, 말차색 카스테라 시트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말차크림도넛’은 제주 첫물 말차를 더한 크림을 듬뿍 넣어 부드러운 생크림과 쫄깃한 도넛의 조화를 완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제품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인플루언서를 따라 소비하는 ‘디토(ditto) 소비’ 성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지역경제 기반 소비) 요소까지 더해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L-테아닌이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완화해 커피 대체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말차가 이제 단순 음료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며 “편의점이 젊은 세대의 주요 채널인 만큼 앞으로도 힙하면서도 건강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스크림 ‘말차바’, 막걸리 ‘말차막’, 샌드위치 ‘말차초코샌드’는 SNS 인증샷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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