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하늬해변·진촌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2025.09.11 14:35:05 14면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 국가생태관광징겨 운영평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번 이어 재지정

 

옹진군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인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됐다.

 

국가생태관광지역 제도는 생태게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도다.

 

3년마다 운영 성과, 주민 참여도, 생태자원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이번 재지정이 국제적으로 가치 있는 생태 및 자연자원을 보유한 백령도의 가치가 다시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가 주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만큼 백령도의 생태관광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체험센터는 내년 준공 예정으로 탐방객을 위한 생태 해설 제공, 교육 공간과 전시·체험 시설 마련, 지역 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재지정과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적인 생태관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태환경 보전의 균형 달성 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은 백령도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라며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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