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I 행정도시 도약 준비작업 착수

2025.09.14 14:49:43 9면

2026년, 총 30억 9000만원의 예산 투입 24가지의 AI 활용 사업 추진

파주시가 인공지능(AI) 행정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026년에 총 30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4가지의 AI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그동안 'AI과 함께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미래 청사진으로 내걸고 2024년부터 ‘인공지능 행정도시 추진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의 총예산 규모 52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행정업무 자동화 및 효율화 분야의 예산 비중이 30.4%로 가장 크다.

 

시는 2026년도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행정신뢰성 강화, AI 기반시설 민간 제공, AI 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참여형 AI 서비스 발굴 등 네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행정에 적용한 ‘파주 행정 독자 인공지능(소버린AI) 체계’를 확립하고, 중소기업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시설을 지원해 지역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AI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파주행정 독자 인공지능 체계’ 구축, AI 로봇 재활치료사업을 비롯한 다섯 가지 핵심사업을 선정해 올해 중 곧바로 실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독자 인공지능(소버린 AI) 체계’를 구축해 국산 거대언어모델을 행정에 적용, 인공지능(AI) 행정 표준모델 완성하는 것이다. 행정 문서 작성과 민원 응대, 정책 분석 등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AI 재난 감시 영상 분석, 스마트 돌봄 인형(효돌e), 도서관 AI 챗봇, 메타버스 기반 심리상담, AI 청년 미디어 동아리 등 시민 생활 속 체감형 서비스가 추진된다.

 

김경일 시장은 “AI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이 체감해야 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2026년은 파주가 전국 최초로 AI 행정도시 모델을 확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은섭 기자 topi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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