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스마트IC, 안성 교통 혁신의 분수령” 시민 주도 서명운동 본격화

2025.09.16 14:34:48

출·퇴근길 상습 정체 해소… 서부권 균형 발전 핵심 거점 기대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하루 만에 온라인 서명 500명 돌파
청년·주민 함께 나선 범시민 운동… “안성 미래를 위한 공동 과제”

 

안성 교통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공도 스마트IC 설치 사업이 시민 주도의 범시민 운동으로 재추진되며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공도 스마트IC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신순철 신두리 이장과 이기영 전 안성시의회 의원이, 총괄집행위원장에는 공도 이트리니티 입주자대표회장 이용성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청년들과 함께 오프라인·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시민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출범 직후 추진위원회는 공도읍 허종욱 이장단 회장을 비롯한 지역 이장단과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단,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에서도 하루 만에 5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공도읍은 최근 쌍용더플래티넘, 효성해링턴, 서희스타힐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안성시 전체 인구 21만 명 중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주거 거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도 38호선과 안성IC는 이미 상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길 혼잡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과거에도 사업 필요성과 경제성이 입증됐으나 여러 이유로 추진이 무산됐다. 그 사이 교통 수요는 급증하며 지체 없는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공도 스마트IC가 설치될 경우 ▲안성IC 집중 차량 분산 ▲출·퇴근 시간 단축 ▲서울·수도권·평택 고덕신도시 접근성 강화 ▲산업단지·상권 활성화 ▲공도 동부권·대덕·양성 낙후지역 발전 촉진 ▲서부권 관문IC 확보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된다.

 

안성시는 이미 남안성IC, 안성IC, 안성맞춤IC를 보유하고 있어, 공도 스마트IC까지 확보될 경우 서부권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공도 스마트IC는 안성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길”이라며 “시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오프라인·온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하며 시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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