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난간 도난방지 자구책

2005.04.25 00:00:00

화성시가 지난 2월과 3월 화성과 평택지역에서 교량난간 도난사건이 10여건 넘게 발생하자 교량난간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과 20일 사이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하저1교 교량의 알루미늄 난간과 장안면 수촌리 수촌교, 향남면 구문천리의 구문천교 등의 난간이 뜯겨져 나갔다.
또 3월에는 매송 지역의 교량과 평택지역 8군데의 교량 난간이 뜯겨져 나가 막대한 행·재정상의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왕래가 뜸한 주요 지점의 교량과 이미 도난당한 팔탄면 하저리 하저1교를 비롯한 3개 교량의 접합부 및 볼트, 너트부분을 점용접 시공했다.
이와 함께 새로 신설되는 교량에는 모두 도난방지를 위해 점용접 시공을 실시키로 했으며 인적이 드문 교량에는 홍보용 플래카드를 설치해 시민의 신고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화성경찰서도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관리 및 감시자가 되어 공공시설물이 훼손 되는 일이 없도록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량 난간이 일반 고철의 3배 가격인 알루미늄이어서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난간이 뜯겨진 교량은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재시공 비용도 막대하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아쉬워 했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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