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혜(민주·의정부갑) 의원은 의정부시와 함께 오는 26일 의정부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주한미군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의정부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고도 제한 등의 희생을 수십 년간 감내하며 발전의 기회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특히 CRC에 대한 개발 논의가 오래도록 지속됐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CRC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정부 부처 및 지자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과 박춘수 의정부시 경제일자리 국장이 각각 발제를 할 계획이다.
이어 김주완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팀장과 양원석 국방부 공여지처리TF팀 과장, 김영재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팀장, 박성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과장, 이원준 경기도 군협력담당관,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를 디자인 융복합 시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