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아웃도어 상품기획전'을 열고 고객공략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야외 나들이객들이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제품이 인기를 모으자 ‘아웃도어 관련 마케팅' 행사를 진행중이다.
먼저 삼성플라자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웃도어 3大 브랜드 특집’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K2, 컬럼비아의 티셔츠, 바지, 재킷, 등산화, 가방 등을 4만5천원에서 10만원까지 판매한다.
애경백화점도 아웃도어 상품전의 일환으로 ‘신사 스포츠 특집전’을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고, 골프웨어 특집으로 닥스골프의 티셔츠와 점퍼를 각각 7만2천원과 13만8천원부터, 링스의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8만9천원에서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애시워스의 키셔츠와 점퍼는 6만6천원, 9만9천원부터 판매하며 팬텀의 티셔츠와 조끼도 5만9천원부터 6만9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놀드파마 골프의류 티셔츠, 바지, 남방을 5층 특설 매장에서 3만3천원에서 6만원까지 판매한다. 또 ‘나이키 초특가, 멀티스포츠 대전’ 행사로 나이키 반바지, 운동화 등을 1만9천원부터 4만4천원까지 판매하며 ‘스포츠 레져 의류 5, 9천원 하우스 행사’를 통해 리베르또, 피에르가르뎅, 피츠로이 등의 스포츠 의류를 5천원, 9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도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LG패션 골프웨어 2대 브랜드전’을 4층 매장에서 열고 닥스골프의 티셔츠와 니트, 남방, 점퍼를 7만2천원에서 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애시워스의 셔츠, 남방, 조끼, 바지를 6만5천원에서 9만6천원에 판매하며 29일부터 아웃도어 브랜드인 ‘K2 브랜드 행사’를 준비중이다.
GS마트도 오는 28일부터 5월5일까지 ‘등산 의류 및 야외 용품 모음전’ 행사를 열고 봄 등산 의류를 80%에서 20%까지 할인 판매키로 했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복과 레포츠 관련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이 지난달 대비 10% 정도 늘었다”며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기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 여성고객의 경우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을, 남성은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