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PLB, 경북 중소기업 3곳 PB 파트너 선정

2025.10.02 10:53:15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으로 현장 진단과 맞춤형 지원
화장품·식품·간편식 기업 4개월간 PB상품 개발 돌입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을 진행해 최종 3개 기업을 신규 PB상품 개발 파트너로 선정했다.

 

2일 CPLB는 경북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브랜드 매니저(BM)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품질을 검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입점 심사가 아닌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경산시 한방미인화장품, 포항시 상하식품, 구미시 푸드리푸드 등 3곳이다. 한방미인화장품은 1985년 설립 이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나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성장에 제약이 있었고, 상하식품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기업으로 전국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푸드리푸드는 간편식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왔으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대응이 과제로 지적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약 4개월간의 집중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쿠팡 PB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쿠팡 PB 납품은 안정적인 판로와 매출을 보장하는 기회”라며 “중소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PLB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현장에서 직접 기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경수 CPLB 대표는 “현장을 찾아 선정한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PB상품을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PLB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열어 성과를 공유했고, 6월에는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참가해 홍보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상생협의체를 출범해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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