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를 앞두고 셀러의 할인 부담을 전액 없애고 광고비 지원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12일 G마켓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조인트벤처(JV) 산하에서 진행되는 ‘11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셀러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셀러가 일정 부분을 공동 부담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분담금이 ‘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셀러들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촉에 집중할 수 있다.
광고비 지원 혜택도 대폭 늘렸다. ‘파워클릭 광고’, ‘AI매출업 매출 성장 지원’ 등 광고상품에 참여할 경우 판매예치금의 30%(최대 10만 원)를 페이백하며, 일정 기간 광고 이력이 없는 셀러에게는 최대 30만 원의 e머니를 추가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라면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달 30일 기준 정상 연동된 계정의 셀러가 대상이다. 참여 기준가를 충족한 상품은 자동으로 행사에 포함된다.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조인트벤처 산하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셀러와 구매고객 모두에게 역대급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 셀러가 매출 성장의 기회를, 고객이 합리적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 셀러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2017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억 개를 넘었으며, 회차별 평균 3만여 셀러가 참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