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는 지난달 22일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에서 ‘드론운영 실무특화 과정’ 입교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가보훈부 산하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개설된 위탁교육으로, 제대군인의 전문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입교식에는 제대군인지원센터와 경복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대군인 11명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드론운영 실무특화 과정’은 9주간 운영되며, ▲드론 1종 국가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항공촬영 전문조종 민간자격 ▲항공방제 및 측량·맵핑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교육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경복대학교 드론교육원이 전 과정을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위탁교육은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수료 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교육비 90% 지원을 통해 제대군인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품질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권승혁 학장은 "제대군인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라며 "이번 위탁과정은 군 복무로 다져진 책임감과 드론 산업의 첨단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평생교육체제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드론, AI, XR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대군인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민간 인력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