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환경재단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화성시 유아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인 유아들에게 친환경적 가치관과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 교육시설로, 경기도가 주도해 각 시·군별로 공모를 진행했다.
재단은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관은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 1층에 176㎡ 공간 규모로 2026년 1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재단은 개관 후, 유아를 위한 자연 체험형 프로그램, 놀이 중심 기후교육, 탄소중립 실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화성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해, 유아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기후변화에 대해 쉽게 배우는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환경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5년 하반기 ‘화성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분야에서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