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 옹진군 대연평도를 찾아 상수도 공급 상황을 확인하고, 마을상수도와 해수담수화시설 등 주요 시설을 현장점검했다고 밝혔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상수도 공급 현장에서 시설 운영 실태와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 증가로 물 수요가 늘면서 지하수 고갈 등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물 공급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연평도는 현재 마을상수도 3개소와 해수담수화시설 3개소(시설용량 750톤/일)가 운영돼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본부는 노후관로 정비와 설비 보수 등 현장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마을상수도와 해수담수화시설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