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인간 중심 디자인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2025 INDEF)’를 다음 달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디자인 가치와 창의성을 조명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인천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인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이끄는 대표 축제다.
전시에는 ▲인천 지역 디자인 기업의 혁신 제품과 성과물을 소개하는 기업관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 작품을 선보이는 예비디자이너전 ▲인천과 해외 교수·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교류전 ▲산업디자인 및 공예산업 지원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지원센터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결과물을 소개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디자인 버스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와 교류의 장을 넓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디자인 융합을 추진, 인천 디자인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I와 디자인의 융합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사람 중심 창의성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