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기획, 평화음악회 ‘임진강, 평화로 흐르다’

2025.11.02 18:10:18

파주, 우리마을예술학교 분단의 아픔 넘어 희망 염원 담아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오는 8일 파주시 솔가람 아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음악회 ‘임진강, 평화로 흐르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분단의 경계이자 평화 염원의 공간인 임진강을 주제로, 총 3부로 구성되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1부는 슬픔을 담은 임진강이다. 국가무형유산 이매방류 살풀이 춤(무용가 정윤선)으로 막을 올린다.

 

소프라노 임혜경이 '임진강 시 낭독'을 맡고, 박지민 어린이가 통일 염원의 노래 '임진강'을 부르며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며 시작된다.

 

특히, 김혜원 편곡자의 '아리랑 변주곡'이 플룻과 피아노 4중주로 처음으로 선보여 깊은 감동과 미래를 향한 기대를 전할 예정이다.

 

제2부는 행복과 환희의 임진강이다. 경기무형문화유산 제33호 '금산리 민요'를 전승하는 가족풍물단이 황해도, 전라·경상도, 경기 소리가 섞인 독특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이어서 바리톤 장훈기가 세자르 프랑크의 성가 'Panis Angelicus'와 가곡을 선사하며 깊은 울림을 더한다.

 

평화가족합창단은 '모두 다 꽃이야', '하늘의 별과 같은 아이' 등의 곡을 협연과 함께 노래하며 가족과 세상의 희망을 노래한다.

 

제3부는 희망과 미래의 임진강이다. 대한무용협회 파주시지부의 '장구춤'으로 문을 열며,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평화가족합창단과 협연의 무대가 이어진다.

 

Greg Gilpin의 'Why We Sing', 바이올린 협연이 더해진 '홀로아리랑', 그리고 웅장한 실내악 협연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으로 벅찬 피날레를 장식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희망을 노래할 것이다.

 

우리마을예술학교의 김성대 교장은 "임진강의 굽이치는 물줄기처럼, 이번 평화음악회의 선율이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간절한 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음악회의 의미를 전했다.

 

공연과 관련 예매는 파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은섭 기자 topi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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