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배수분구, ‘2025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

2025.11.04 12:42:22

용인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에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가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포함된 지역의 하수도 확충 사업을 진행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한 32개 지역 중 침수피해 빈도와 시급성 등을 평가해 ‘유림1지구 및 중앙지구’를 포함해 1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8300여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하수관로 84㎞ 개량, 빗물펌프장 22개소 신·증설 등이 추진된다. 국비 보조율은 광역지자체 30%, 기초지자체 60%이며, 사업비 규모는 향후 설계 결과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유림1지구 및 중앙지구’의 면적은 약 1.08㎢다. 이 지역은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이 부족하고,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내수 배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다.

 

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963억 원(국비 578억 원·도비192.5억 원·시비 192억5000만 원)을 들여 ▲하수관로 개량(3.235㎞) ▲하수관로 신설(126m)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 등 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와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초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된 ‘유림1지구 및 중앙지구’의 하수도 개선 사업을 통해 상습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 노후 하수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