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 파견···1억 2455만 달러 수출 성과

2025.11.04 16:18:37 3면

道·한국무역협회,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 파견
도내 K-뷰티 기업 10개 사 파견.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도쿄·오사카 현지 바이어 54개 사 상담, MOU 12건 체결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뷰티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7일 도내 뷰티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일본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상담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고 463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뤘다.

 

또 통상촉진단은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했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 무역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거래 축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도 지원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준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퍼스널케어·헤어뷰티 전문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일본 주요 유통사와의 여러 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공동 프로모션 및 제품 입점 테스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은 일본 현지 바이어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 속에서도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확인받은 계기가 됐다”며 “도내 기업들이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을 마련하고 유통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일본은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K-뷰티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 2위(점유율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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