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기업, 베트남 현지서 49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2025.11.05 17:52:58 3면

경기도·킨텍스, ‘2025 K·뷰티 엑스포 베트남’ 개최
도내 기업 70개 사 참가···계약 추진액 1800만 달러
道 “도내 뷰티기업,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경기도가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49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킨텍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개최했다.

 

도는 엑스포 기간 동안 KOTRA 호치민 무역관 초청 바이어와 도내 뷰티기업 간 1대 1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추진했고 그 결과, 총 수출 상담액 약 49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약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엑스포에는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K·뷰티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참가했다.

 

도는 해당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바이어 발굴·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베트남의 시장성과 관심도가 높아 베트남을 포함해 북유럽과 동아시아권 국가의 바이어 등 총 26개 기업과 상담을 했으며 현재 4개 사와 상세한 총판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 안에 현지 시장에 안착해 5년간 100만 달러 규모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K·뷰티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도내 뷰티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뷰티 전시회인 ‘사이공 뷰티쇼’와 동시 개최되면서 현지 소비자, 바이어 등 1만여 명과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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