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최고 권위의 전통극 전문 교육기관이자 베이징의 국립예술대학인 중국희곡학원(中国戏曲学院) 교수진을 초청해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희곡학원에서 수학한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이광복교수의 주선으로 올 6월 29일부터 2주간 재학생과 교수진이 중국희곡학원을 방문해 경극의 신체훈련을 연마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는 경극전문가 5인의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이론과 신체 훈련, 도구 술, 장면 연기 등 수준 높은 특강을 진행했다.
중국희곡학원 李艳艳(LI YAN-YAN) 교수는 “경극은 몸 전체가 악기이자 무대인데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그 정수를 아주 훌륭하게 흡수하고 잘 표현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황선영 학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계연극사 수업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각국의 뛰어난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교육이었다”라고 밝혔다.
서울 4호선 진접(경복대)역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매체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하며, ▲500석 뮤지컬중극장과 ▲블랙박스소극장 ▲촬영스튜디오 ▲개인연습실 등 최첨단 실습실을 자랑한다.
문화예술교육사2급을 취득할 수 있는 ▲4년(3+1학년)학사 학위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1:1 연기와 노래 개인레슨 등 실습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학년별 단계별 ▲졸업인증제 ▲국내외 최고 전문가 초청 특강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전문적인 실무형 공연예술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학측은 2026년 수시 2차 모집 기간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연기, 노래, 움직임 중 두 개를 선택해 실연하면 되고, 수시 2차에는 총 9명을 선발하며 실기 비율은 70%. 실기 면접은 11월 28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