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성 흰깨 ‘강백’ 개발

2005.05.03 00:00:00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소장 김호영, 이하 농진청)는 3일 참깨 재배에 가장 심각한 병해인 역병 발생률이 양백깨 보다 약 40% 정도 적고, 쓰러짐(도복) 발생률도 약 50% 줄어든 강백깨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강백깨는 ‘내역병.내도복성’ 품종으로 1천알 무게는 2.54g이며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0.04g이 무겁다. 또 2002년부터 수원 등 전국 8개소에서 3년 동안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10a당 수량성은 87kg으로 중부지방에서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약 6% 정도 증수됐다.
강백깨는 가지수(분지수)가 적고, 3과성 2실 4방의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숙기는 8월 28일로 표준품종인 양백깨와 비슷하다. 줄기의 길이는 108cm로 양백깨보다 짧고 분지수는 0.2개가 더 많고, 주당 꼬투리수 62개로 양백깨보다 2개 정도 많다.
농진청은 이번에 육성된 강백깨를 신품종 종자 보급체계에 의한 증식과정을 거쳐 소량의 종자를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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