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수능날 총력 지원… 시·경찰·소방 유기적 대응

2025.11.13 14:34:14

새벽부터 시험장으로…시의 ‘수능 긴급지원 작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이른 아침부터 하남시 곳곳은 수험생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세심한 지원으로 분주했다.

 

하남시는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집중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현재 시장은 수능 당일 이른 아침부터 지역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앞서 10일 박성갑 하남서장, 조천묵 소방서장, 오성애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수능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통 혼잡, 소음, 응급상황 대응 등 학부모들의 우려를 청취하고, 즉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

 

하남시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을 조정해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와 교육지원청은 수험생 동선을 사전 안내하고 주변 소음 관리 강화했다.

 

하남서는 각 시험장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지각 우려 학생을 위한 긴급 수송 차량을 운영했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공사 중지 조치를 시행해 학생들이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방서는 8개 시험장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구급대를 배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수능 당일, 이현재 시장은 미사강변고, 미사고, 하남고, 풍산고, 신장고 등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남한고 앞에서는 박성갑 하남경찰서장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이 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흘린 땀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하남시는 여러분이 오롯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능 현장 지원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따뜻한 현장 행정이 결합된 자리로, 시가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지원에 나섰다.

 

한편 올해 하남시 수능 응시생은 3459명으로, 지난해보다 487명 증가했다. 시험은 남한고를 비롯한 8개 고등학교(남한·신장·풍산·미사·미사강변·하남·감일·위례고)에서 치러졌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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