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초등학교, 마음챙김 동아리 'Wee크민'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기관인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손뜨개 모자 18개와 쌀 20kg을 기부했다.
이 나눔 활동은 작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부원들과 교사들은 지역 어르신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달여간 정성껏 모자를 만들었다. 완성된 모자와 잡곡 쌀은 학생들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학생들은 뜨개질을 하는 과정에서 '뜨개 명상'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모자가 완성되는 것을 보며 인내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동아리의 김연우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뜨개 모자를 우리 동네에서 함께 지내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한 동아리 부원들도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가림초 마음챙김 동아리는 2024년 마음챙김 우수동아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학생 마음건강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분에서도 동아리 부원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