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궁동 새빛만남에서 제기된 쓰레기 배출 관련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행궁동 일대에서 직접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권혁주 수원시 환경국장, 최영희 행궁동장, 유정수 청소자원과장, 조이화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행궁동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신풍동 에코스테이션, 행리단길, 화서사랑채를 거쳐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동선을 따라 주요 배출 구역을 살펴봤다.
시는 주말에도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용역 인력 12명과 차량 4대를 배치해 소각·음식물·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요일에는 팔달구 기동반 4명이 차량 2대를 운행한다.
행궁동 일원에는 현재 4개소의 에코스테이션이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1개소당 4명씩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행궁동 중심 상권의 쓰레기 배출 패턴을 분석하고 주말 수거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