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을 열고 국내외 도시항공교통(UAM)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K-UAM 컨펙스는 정책·기술·인프라·서비스 모델 등 UAM 산업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컨퍼런스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과 정책 동향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막식에는 UAM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효진 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K-UAM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와 준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을 좌장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인천이 보유한 항공·물류 인프라와 국제 허브도시 경쟁력, 실증 환경 등을 기반으로 UAM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의 필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송도컨벤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기업 전시, 전문가 강연, 정책·산업 세미나, 국제 네트워킹,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시는 앞으로도 UAM 생태계 조성, 인프라 실증 확대, 글로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인천은 AAM·UAM 산업이 가장 먼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UAM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