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소재 ‘정일포장’ 공장에서 23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안성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소방은 화재 확산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11시 52분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지원까지 요청했다.
공장은 구조물 대부분이 불길에 휩싸이며 사실상 전소 상태에 이르렀다. 소방대원들은 주변 공장 및 창고로의 연소 확대를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날 오후 1시 17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 소방 인력을 현장에 유지하며 잔불 정리와 안전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인명피해는 외국인 1명 사명과 같이 일하던 외국인 2명은 자력대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