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수초등학교가 18일~20일까지 사흘간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를 열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마련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행사는 학년별 순서로 무대로 학생들이 올해 진행한 예술 수업의 성과를 공연 형식으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발표 기간에 학부모와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학교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표현력이 한층 자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도 “연습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정순 교장은 “도수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감수성·협력 역량을 카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는 학생이 주체가 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수초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또한 학교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이 뚜렷하고 예술 활동이 학습뿐 아니라 사회성·협업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초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 체험, 학교 내 소규모 공연 활성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