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나선다.
CU는 전국 매장에서 고객이 결제 과정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CU 셀프포스(Self-POS) 모드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마지막 단계에 기부 선택 화면이 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기부 여부뿐 아니라 기부처 또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부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 두 곳이며, 고객이 선택한 기부금은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당 기관 계좌로 바로 송금된다.
CU는 기존 거스름돈 모금함 방식에 이어 참여형 기부 모델을 추가하며 고객 주도의 기부 문화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부 금액을 100원으로 고정하는 ‘소액 기부’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리적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CU는 이 같은 구조가 기부 경험 확산과 참여율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캠페인 공식 출범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와의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이 참석했다.
민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기부 경험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CU는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ESG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