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1일, 보이스피싱(로맨스 피싱) 범죄 예방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112신고 공로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자는 하나은행 포천지점 은행원으로서 지난 11월 20일, 50대 은행 고객이 매신저 앱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 사람에게 600만 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이 은행 직원이 112신고를 하여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신고자인 은행직원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해 제정된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과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일 수여를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관련된 신고 포상금 지급은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사례라고 밝힌 가운데 한상구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