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수원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B손보는 2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KB손보(7승 4패)는 승점 21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1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25)과 격차는 승점 4다.
KB손보는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KB손보는 '외국인 쌍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예나는 올 시즌 득점 2위(253점), 공격성공률 3위(53.90%)에 오르며 KB손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야쿱은 나경복, 임성진과 번갈아 호흡을 맞추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손보는 올 시즌 한국전력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비예나-야쿱-나경복의 '삼각편대'는 무려 66점을 합작하며 한국전력을 격침시켰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대건설(5승 6패)은 현재 승점 17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광주 페퍼저축은행에게는 승점 차 없이 승수(페퍼저축은행 6승, 현대건설 5승)에서 뒤져있다.
또, 세트득실률에서 순위가 갈린 4위 GS칼텍스와 5위 인천 흥국생명(이상 승점 16)에게는 1점 차 추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GS칼텍스전에서 패할 경우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내려갈 수 있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