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문화특화구역 조성사업 1년 성과를 담은 특별전시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 확장판'을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와 골목 상권의 상생 과정을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로 마련됐다. 문화특화구역 참여 작가들이 기획한 연합프로젝트 결과물을 중심으로 사랑방 팝업, 작가 작업실, 옷장 속 예술놀이방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사랑방 팝업 존에서는 역곡상상시장, 부천종합R&D센터, 중동힐스테이트 등에서 진행된 3개 작가팀 팝업 프로젝트 현장을 재구성해 예술과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작가 작업실 존은 회화·도예·목공예 작품과 작업 도구·스케치를 함께 전시해 창작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자작나무 키링, 가죽 지갑, 펠트 리스, 캐리커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재료비 5천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문특! 떠오른 아이디어 모음집’, ‘집들이 방명록’ 등 시민 참여 코너도 마련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문화특화구역 첫해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일상 속 예술이 작가 열정과 함께 호흡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관람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