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일 월례조회가 열린 자리에서 지난 11월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 ▲㈜청오록 유은조 명장,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등 3명을 선정해 인증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명패를 수여 받은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은 자개(섭패) 가공 분야에서 45년 간 활동하면서,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작품을 수출하는 세계적 기술 보유자다.
또 ㈜청오록 유은조 명장은 소파 제조 분야에서 48년 간 기업을 운영해 온 전문가로서,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또한 옻칠, 나전칠기 분야에서 56년간 종사한 장인 정신으로 전통공예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최고의 칠 공예 기술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명장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지역에서 숙련된 기술인들을 발굴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들 모두가 뛰어난 명장이란 칭호에 걸맞은 기술과 경력을 갖춘 장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한민국 명장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