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3일, 와부읍 월문리에 위치한 늘푸른정원에서 관내 여성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김장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여성 장애인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장과 노조 지부장을 포함한 공사 직원 24명,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남양주시지회(지회장 권경순) 임원 15명,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서상철 센터장 및 직원 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남양주 지역의 낮 기온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으나, 참여자들은 추위도 잊은 채 사전 재료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배추 버무리기 등 김장의 전 과정에 정성을 쏟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4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는 10kg씩 개별 포장하였고, 이후 관내 여성 장애인 12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경순 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관내 여성 장애인들을 위해 김장 봉사에 앞장서 주시고, 후원금까지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정성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김장이 완성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상철 센터장은 “작년 절임배추 560kg 지원에 이어, 올해는 김장비용 400만 원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 모여 모두와 함께 김장 봉사를 펼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계문 사장은“추운 겨울일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올해도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우리가 함께 만든 맛있는 김치가 이웃분들의 겨울 밥상을 따뜻하게 채우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진정성 가득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