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The Kia PV5)’가 해외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3일(현지시간)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What Van?)'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PV5는 지난해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One to Watch)’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경상용차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제임스 댈러스(James Dallas) 왓 밴 편집장은 “기아 PV5 카고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폴 필폿(Paul Philpott)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경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PV5는 올해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과 '2026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연달아 선정되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PV5 카고 모델은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기준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며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도 했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하며 PBV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