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우리 가평에 기쁜 일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로 힘을 모았을 때 어떤 어려움이든 극복할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군민의 뜻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가평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제9대 가평군의회의 후반기 이끌고 있는 김경수 의장은 나 선거구(설악·청평면)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 아래 직접 발로 뛰며 민생현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며 언제나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2025년 4월에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기도 전역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같은 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하는 등 누구보다 빠른 1년을 보냈다.
김경수 의장은 임기 내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가평군의 접경지역 선정을 꼽았다. 가평군의회는 2023년 8월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가평을 접경지역 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공포되어 가평군은 연간 최대 240억 원의 재정 지원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김경수 의장은 "이는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군민 모두가 인구.지역소멸 위기를 절감하며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가평군의 미래를 위한 성과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경수 의장은 최근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11월12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직접 찾아 폐쇄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초고령 인구가 많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가평의 현실을 외면한 채 상담센터를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군민의 복지권을 심각하게 후퇴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경수 의장은 "가평군의회의 문은 언제나 군민 앞에 활짝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늘 함께하는 의회로서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가평군이 더 큰 도약을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