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수술·약물복용 없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식 도입

2025.12.11 16:41:48 14면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한 최소침습 치료법 리줌 시술

 

길병원이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첨단 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11일 길병원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속 증가하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을 위해 리줌(Rezum) 시술을 운영한다.

 

리줌은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한 최소침습 치료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효과 및 안전성 등이 입증된 최신 기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국소 마취나 부분 마취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고령 환자 및 심혈관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기도 했다.

길병원은 리줌 치료가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경진 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에게 흔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하면서도 빠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리줌 치료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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