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 고모리 지역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영개발로 전환

2025.12.18 18:54:42

 

 

포천도시공사는 18일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기존 “민·관 공동개발 방식에서 탈피, 공영개발(신규투자)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장기간 지연된 이 사업의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당초 해당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 및 PF 리스크 확대 등 열악한 부동산 환경 등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되어 사업 자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도시공사는 고모리 지역 일반산업단지 사업의 안정성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나머지 “신규투자 방식인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 사업을 전환하여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특히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일반산업단지에 포함된 “지역 주민들 및 토지소유자들 역시 사업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공영개발사업 추진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모리 일반산단 사업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확보되며,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도시공사 관계자는 또한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시공사는 공영개발로 전환하는 향후 추진 일정을 내년도 하반기 중,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2028년 토지보상을 목표하는 등 오는 2031년 공사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한편 도시공사 이상록 사장은 “고모지역 일반산업지 사업을 공영개발 전환을 통해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 등 안정적인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김성운 기자 sw3663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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