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180W 흡입력을 갖춘 무선 스틱청소기 ‘제트 핏(Jet Fit)’ 신제품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역대 최경량 모델인 ‘제트 핏’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제트 핏’은 청소기 구조를 전면 재설계해 무게를 1.96㎏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할 경우 1.18㎏에 불과해 창틀이나 선반 등 좁은 공간 청소도 손쉽다.
최대 180W의 흡입력을 구현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 탑재와 초경량 구조 설계로 모터 무게는 115g으로 가볍다. 독자 기술인 ‘더블 액션 클리닝’과 ‘톱니형 스크래퍼’를 적용해 흡입력과 청소 효율을 높였다. 5중 필터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한다.
스마트 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 모션 클리닝’은 청소기 작동 상태를 자동 감지해 멈춤·대기·종료를 제어한다. 손잡이의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흡입 강도, 배터리 잔량, 점검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별로 69만9,000원~7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포인트 및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무선 청소기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전시를 열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