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월 4∼7일 취임 후 첫 중국 국빈 방문

2025.12.30 17:29:58

APEC 이후 시진핑과 두 달 만에 회담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면적인 복원 흐름 공고히”
4∼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국빈 만찬
6∼7일 상하이 방문 예정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6∼7일엔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투자·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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