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핵심 공약 대부분 완성… 인구 유입 기반 초석도 쌓아”

2026.01.05 15:55:19 14면

병오년 신년 간담회… 군수 재선에는 말 아껴

 

문경복 옹진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마부정제’를 군정 화두로 삼아 지금까지 완성한 공약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올해 있을 지방선거에서 군수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문 군수는 5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협약과 덕적 자도 5개 섬 직항로 및 덕적·자월의 오전 출항 항로를 개설해 주민들게 편의를 안겼다”며 “인천시와 공동 추진한 아이(i)-바다패스 사업으로 해상교통의 일대 혁신을 이루는 등 인구유입의 기반을 닦은 한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더 편리한 해상교통 운영을 군정 목표로 삼아 군 연고자의 할인정책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건조도 본격 추진해 2028년에는 반드시 취항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등 보원 절차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도 평화대교 개통 역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개통 때까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군수는 “장봉~삼목간 차도선 운영과 덕적~자도 5개섬 일대 순환선 운영에 대해서도 주민 편익 중심에 정책을 세울 것”이라며 “정체가 우려되는 북도면 수기해변과 모도리,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 영흥 진두항 등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보도 박주기혀변(120대)과 시도 수기해변(252대)에 모두 37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각각 오는 6월과 9월까지 준공하고, 모도에는 추가로 임시주차장(110대)을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백령공항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난 2024년 12월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 조류들의 대체서식지 조성 등 환경영향 최소화 방안과 사계절 조류조사 추가 실시,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성 분석 보완 등을 요구한데 대해 추가 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군은 상수도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공급도 서두른다. 앞서 북도면의 만성적 물부족 문제가 상수도 구축 사업으로 일부 해소됐으며, 오는 9월 전까지 전 지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 의료 안정망 구축 사업과 10년 거주 미만자의 정주 지원금 인상, 어항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을 위한 추가 사업에 대해서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문 군수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저와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쉼없이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달려온 결실”이라며 “올해의 청사진도 아무런 문제 없이 성과가 실현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군수 재선 도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아직도 이뤄내야 할 사업들이 많은 만큼 오로지 앞만 보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우현 기자 whji7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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