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만 지난해 출생등록 건수가 7만 7702명을 기록하면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화성시가 가장 많은 출생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가 25만 8242명으로 지난 2024년(24만 2334명)과 비교해 6.56%인 1만 5908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별 출생등록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는 7만 7702명, 서울시는 4만 6401명, 인천시는 1만 6786명 순으로 수도권 지역의 출생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화성시(8116명) 출생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수원시(7060명), 용인시(5906명), 충북 청주시(5525명), 고양시(5522명) 등의 순으로 출생자가 많았다.
우리나라 출생등록 건수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 수가 사망자 수를 넘지 못하면서 인구 감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 7378명으로 지난 2024년(5121만 7221명)에 비해 0.19% 감소한 9만 9843명이 줄어 2020년에 이어 6년 연속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 감소세에도 6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는 한 해 동안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과 비교해 인구가 늘어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3만 5450명 증가), 인천시(3만 951명), 충청북도(5325명), 대전시(1572명), 세종시(1280명), 충청남도(179명) 등 6곳이 있다.
이어 인구 증가율이 상위권인 기초지자체를 살펴보면 서울 강동구(2만 2185명 증가), 화성시(2만 1148명), 인천 서구(2만 294명) 등이 있다.
특히 연천군(1474명 증가) 등 인구감소지역(89곳) 중 19곳에서도 인구가 늘어났다.
수도권·비수도권 지역 간 인구 격차는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2608만 1644명)는 2024년과 비교해 0.13%인 3만 4121명이 증가했고 비수도권 인구(2503만 5734명)는 0.53%인 13만 3964명이 감소했다. 2019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을 넘어섰고 지난해에 그 격차는 역대 최대치인 104만 5910명으로 벌어졌다.
주민등록 인구 이동자 수는 612만 9759명으로 지난 2024년(629만 4948명)보다 16만 5189명 감소했다. 이중 광역지자체 내에서 이동한 인구는 393만 8760명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로 이동한 인구는 219만 999명이었다.
권역별 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수도권이 72만 5972명,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이 66만 4591명,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이 41만 9393명,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이 38만 104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권역 인구 순이동(전입·전출) 지표를 보면 수도권에는 30대 이하가 5만 9286명, 70대 이상은 186명이 각각 순유입됐고 비수도권은 40~60대 2만 1122명이 순유입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