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수산식품국 신설… 통합 정책으로 ‘확장된 농업’ 추진

2026.01.15 17:15:06 14면

농업·수산·식품 정책 통합 콘트롤타워

인천시가 농업·수산업·식품 정책을 통합 관리할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하며, 지속 가능한 농수산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농수산식품국은 농어업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농수산식품국은 농업·수산업·식품산업뿐만 아니라 유통, 연구, 동물보호 정책까지 통합 관리하며, 분산돼 있던 정책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도시 먹거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농업과 수산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전략 산업으로 재정립하고, 정책 집행과 조율의 중심기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생산–연구–가공–유통 전 과정을 연계한 통합 정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인구 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 농업은 수도권 먹거리 공급의 핵심 축이자 접경·도서지역을 지탱하는 생명산업으로 평가된다. 강화·옹진 등 지역을 중심으로 넓은 농업 기반이 유지되고 있으며, 도시 근교형 농업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 공급, 로컬푸드 확대, 체험·관광 농업 등 확장 가능성도 높다.

 

이에 시는 농수산식품국은 청년 전문농업인 육성,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 첨단 농업시설 지원 등을 통해 기술 기반 산업으로 농업을 전환하고,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농업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정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도시의 안전망이자 미래 성장 자산”이라며 "청년, 기술, 기존 농가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적 균형과 이에 걸맞은 재정 투자, 지속적 관심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정진영 기자 jjn838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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