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장사(葬事) 문화 변화에 따른 봉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함백산추모공원 내 봉안담을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4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봉안담은 벽과 담 형태의 봉안시설로, 기존 실내 봉안당 중심의 안치 방식에서 벗어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화장률 증가와 가족 단위 장례 문화 확산 등으로 봉안시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로 18기와 실내 봉안당 3만270기, 자연장지(수목장·자연장) 1만6455기를 운영 중이다.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시·안산시·안양시·시흥시·광명시·군포시 등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HU공사는 제1봉안담 개인단 4568기를 2월 중 준공했으며,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6월까지 개인단 1267기와 부부단 1470기를 추가 설치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7개 공동 이용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던 경우로 한정된다.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내인 화성시민은 50만원, 관외(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시)는 100만원이다.
HU공사 관계자는 “안치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봉안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