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정청래 마음 똑같아”···홍익표 정무수석 與 지도부 예방

2026.01.21 17:08:41 3면

정청래 “당정청 관계, 더 원활 소통 이뤄질 것 기대”
한병도 “李 정부 성공 공동 목표 안고 다시 의기투합”
홍익표 “친명, 비명 안 중요···국민 위해 옳게 일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이심·정심, 이재명의 마음과 정청래의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 정무수석 취임 인사차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회의실를 예방한 홍 수석을 맞이하며 “정무수석 후임으로 홍 수석이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역시 텔레파시는 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 정치권과 청와대 가교역할,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 정무수석의 역할인데, (홍 수석이) 저와 둘도 없는 사적 관계로도 진짜 베스트 프렌드, 절친”이라며 “지금도 당·정·청 관계가 더없이 좋지만 앞으로 더 좋아지고 더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홍 수석은 “정무수석 자리는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여야 관계를 포괄해 현장의 얘기를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고 대통령의 뜻이 왜곡되지 않도록 당과 국회에 전달하는 심부름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얘기했지만 ‘친명(친이재명)이다’, ‘친명이 아니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민주당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그리고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수석은 정 대표와 접견 이후 한병도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을 찾았다.

 

한 원내대표는 홍 수석을 맞이하며 “홍 수석이 민주당 원내대표 당시 제가 당에 전략기획위원장으로 같이 일을 했었다”며 “그때 당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이 대통령 모시고 총선 승리를 일궈낸 동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안고 다시금 의기투합한 만큼 성과를 내면 좋겠다”며 “검찰 개혁을 비롯한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개혁 과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속도감 있게 완수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은 한결같이 국회의 결정을 항상 존중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한 원내대표가 여야 간 또 국회 내에서 좋은 합의점과 결정을 모아온다면 이재명 정부는 당연히 국회의 뜻을 최대한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홍 수석을 향해 임명 후 첫 행보로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장 방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홍 수석은 이날 방문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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